2009. 8. 10. 07:29

엔지니어와 나이

호주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한국 특히 한국의 대기업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나이많은 엔지니어가 여전히 회사에서 많이들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팀에만 해도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엔지니어와
이미 은퇴할 나이가 지난 할아버지 엔지니어가 여전히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때는 저에겐 정말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의 삼성반도체에서 일할때는 40대중반만 되도 거의 자진 퇴사해야될것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그 나이때되면 거의 동기들은 없어지고 상무는 달고 있어야하는데 그 정도 직급에 도달 못하면 거의 퇴사해야한다는 것의 거의 모든 한국 대기업의 현실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반도체 연구직으로 회사생활 거의 10년하면서 정년 퇴직하는 사람은 보지도 못했고 자녀들중에 대학간다는 직원들도 거의 못봤습니다. 거의 나이가 많아야 중고등학생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팀의 상무님은 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일때 상무님 아이는 유치원생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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